‘하승진-문태종 탈락’ 男농구 대표팀, 선수후보자 15인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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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이 이끌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선수후보자 15인의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농구협회는 8일 KBL과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가 2014 FIBA 농구월드컵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코자 국가대표 임원 및 선수후보자 1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기대를 모았던 최장신 센터 하승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협회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24인 명단에 포함됐던 혼혈선수 문태종과 공익근무요원으로 전역을 앞둔 하승진의 이름은 없었다.
가드에는 양동근을 필두로 조성민, 김태술과 김선형, 김민구, 이대성이 이름을 올렸고, 포워드에는 베테랑 김주성을 포함해 윤호영, 최진수, 이승현, 최준용 등이다. 센터에는 오세근과 장재석, 김종규, 이종현 등 젊은 피들이 하승진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날 15인 명단과 함께 대표팀의 향후 일정도 발표됐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6월 중순까지 국내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일본 국가대표팀, 그리고 브리검영대학교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7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뉴질랜드로 건너가 뉴질랜드 국가대표팀과 평가전 및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는 뉴질랜드 국가대표팀이 방한해 초청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국내훈련과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에 참가하며 월드컵을 마치자마자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릴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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