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두 자리 득점’ SAN, 2차전까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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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파죽의 2연승을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AT&A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4-97로 꺾고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무려 7명의 선수가 두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3점슛 성공률 100%를 자랑한 카와이 레너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너드는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토니 파커(16점, 10어시스트)와 티아고 스플리터(10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마누 지노빌리(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마르코 벨리넬리(13점), 보리스 디아우(12점, 4리바운드), 팀 던컨(10점, 6리바운드) 등이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샌안토니오였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 큰 점수차로 포틀랜드를 따돌렸다. 그 원동력에는 정확한 3점슛이 있었다. 2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꽂아 넣은 샌안토니오는 포틀랜드 선수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그린이 2개, 벨리넬 리가 2개, 지노빌 리가 1개의 3점슛을 성공하자 점수차는 18점차로 벌어졌다. 여기에 파커의 지원사격까지 이어지며 포틀랜드는 당황했다.
4쿼터 포틀랜드의 반격에도 당황하지 않고 샌안토니오는 디아우와 레너드, 지노빌리의 3점포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2차전은 샌안토니오가 의외로 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포틀랜드는 니콜라스 바텀(21점, 9리바운드)과 데미안 릴라드(19점, 5어시스트)이 30점을 합작했지만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샌안토니오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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